전남 함평군이 한우 번식 효율 향상과 품질 개량을 위해 인공수정 실습 교육을 실시하며, 축산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함평군은 19일 “함평군 농업대학 한우반 교육생 40여 명이 지난 6일과 13일, 이틀간 전남대학교 나주 실습장에서 한우 인공수정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우 번식 효율 향상과 품질 개량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한우 번식 생리, 수정 시기 판단, 친자 확인 등 기초 이론을 학습하고, 장기 및 생축을 대상으로 인공수정 시술과 위생 관리 방법을 실습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혔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습으로 수강생들이 한우 번식의 핵심 기술을 직접 습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대학은 올해 한우반과 딸기스마트팜반 등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8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연간 80시간 이상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을 전수하며,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