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의 중요성

현장 응급처치의 중요성

응급처치 이미지
병원 도착 전의 응급처치 여부에 따라서 사망률과 불구율에 많은 차이가 있음은 이미 선진국에서 증명된 바 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목적은 사망률와 불구율을 감소시키자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사망원인

최근 10여년간 통계청의 사망원인 상 뇌혈관질환을 포함하여 고혈압성 질환, 동맥경화증, 심장질환과 같은 순환기계 질환으로 숨진 이가 사망자 전체의 1위를 차지하였고, 암으로 힌한 사망이 2위, 교통사고와 자살과 같은 각종사고사가 3위였다. 이 들 3대 사망 원인 중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는 순환기계 질환과 각종사고이다. 순환기계 질환은 식사 및 생활방식의 변화, 현대화된 환경으로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며, 각종 사고는 다양화된 사회환경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사망의 감소 예

미국의 예를 보면 1972년 이후 실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급격한 감소를 보였는데, 이중 뇌혈관 질환은 1958년에 50%까지 사망률이 감소하였고,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볼 때 의학의 발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병원에서의 진료의 질은 좋아졌으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병원도착 전에 체계적으로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만일 병원 전단계 응급처치가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선진국의 예에서처럼 사망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임상적 사망 4min 뇌손상 6min 뇌사 10min 생물학적 사망

비정상적 심장박동으로 인한 심장정지는 일반인도 교육만 받으면 시행할 수 있는 기본 심폐소생술과 전문가에 의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하게 되면 43%의 생존율을 나타내지만, 기본심폐소생술과 전문심장소생술이 늦어지면 생존확률은 점점 떨어져서 10분 이상 경과하게 되면 거의 모두가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응급처치 시작 시간이 중요하며, 이는 응급의료 체계의 확립과 시민들의 자발적 응급처치 참여와 교육이 있어야 한다.

소생의 고리
소생의 고리 신속한 심정지 확인과 신고-신속한 심폐소생술-신속한 제세동-효과적 전문소생술-심정지 후 통합치료

심장이 정지된 환자가 현장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구급차를 불러 전문소생술을 실시한다면 30~40%가 살아날 수 있다. 즉시 구급차호출, 심폐소생술, 제세동술에 이어 전문소생술을 하는 과정이 잘 연계되면 환자는 최대의 생존확률을 가질 수 있다. 이때 만일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는다면 100%가 사망하게 된다. 최대한의 생존율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신고, 심폐소생술, 제세동술, 전문소생술의 이 4가지 과정이 연쇄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한다. 이 4가지 과정을 응급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소생의 고리(Chain of Survival), 혹은 생존의 사슬 등으로 부른다.

시민정신의 중요성

상기한 바와 같이 응급환자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면서 신속히 전문적 처치와 연계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어느 상황에서나 응급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주위의 사람이 응급처치와 신고를 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여기에 필요한 것은 응급처치 교육이라는 기본적 지식, 능력의 배양과 타인을 응급상황에서 구해 주고자 하는 시민정신(Citizenship)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러한 시민정신이 발휘된다는 가정하에 기술되어 있다. 선진국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법이라고 하여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일반인이 하여도 그 결과에 대하여 면책받을 수 있도록 응급처치자에 대하여 법적 보호가 되어 있다. 이는 물론 당연히 응급처치를 시행하여야 하는 응급구조사, 병원 내 응급의료진 같은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업무 상 잘못을 면책받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면 안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상황은 아직 법적 토대가 미약하므로 특히 시민정신이 강조되며, 이를 뒷받침 하는 제도도 개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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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7-09-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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