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여행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 상황은 아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뼈가 부러지는 골절 사고,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쉬는 기도 폐쇄, 심한 운동으로 인한 심장 마비, 더운 날씨에 체온이 심하게 올라가는 열사병, 추운 곳에 오래 방치된 경우 체온이 떨어지는 저체온증 등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하는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일반적 응급처치법과 아울러 예방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외상
  • 피부가 손상되어 출혈이 되고 있는 상처에는 소독 거즈를 덮고 손으로 압박하며 지혈시킨다.
  • 거즈 위에 압박 붕대를 감아 고정시킬 수 있다.
  • 소독 거즈가 없다면 깨끗한 손수건 등으로 압박 지혈이다.
  • 출혈이 심하지 않은 찰과상 등은 손수건으로 덮기 보다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아무 것도 덮지 않은 채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편이 낫다.
  • 상처에 된장을 바르거나, 담뱃가루를 뿌리거나 하는 전래 요법으로 지혈을 시도하는 경우들이 있으나, 이런 방법들은 상처를 더욱 오염시켜 곪게 만들고, 차후의 치료를 어렵게 하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
  • 신체 일부를 칼이나 유리 등에 질렸을 때, 찌른 물체가 신체에 남아 있다면 절대로 현장에서 떼려고 하지 않고 119를 통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한다.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

당뇨 환자에서의 저혈당증, 고온 환경에서의 열사병, 추운 환경에서의 저체온증 등에서 모두 의식이 떨어질 수 있고 원래 혈압이 높던 환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의식의 변화는 뇌출혈 등에 의해서도 가능하다. 어떤 원인에 의해 서거나 반응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게 되면 최우선적으로 즉시 119에 신고를 해서 궁극적으로 병원에서 빠른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다음, 환자의 턱을 하늘을 향해 당기듯이 들어주어 기도가 열리도록 한다. 기도를 열어주어도 스스로 숨을 쉬지 않는 환자에게는 인공 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일반 심폐소생술에 준한다.

물에 빠졌을 때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절대로 무조건 뛰어들면 안된다. 구조하러 들아간 사람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선은 구명줄이나 튜브, 긴 막대 등을 던져 주도록해야 하고, 그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환자의 앞이 아닌 뒤로 접근해서 구조해야 한다. 환자가 반응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수중에서 인공호흡을 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일단 신속히 육지로 환자를 옮긴다. 육지로 옮겨도 의식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 경우는 일반 심폐소생술에 준 한다.

환자는 체온이 낮아지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젖은 옷을 제거하고, 담요 등으로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물에서 구조한 직후 환자가 아무 이상이 없더라도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기본적인 평가와 관찰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의 배를 눌러 물을 토하게 해내려고 시도 하지 말아야 한다.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 오히려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뱀에 물렸을 때

물린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줄 수 있다면 씻어준다.

깨끗한 손수건 같은 것으로 물린 부위의 위, 아래를 묶어주되, 너무 꽉 묶어 피가 통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가 된다.

묶은 천 밑으로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 공간이 생길만큼의 압력으로 묶어야 한다.

물린 부위를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둠으로써 혹시 독이 있더라도 심장으로 이행하는 속도를 늦추도록 한다.

역시 물린 상처가 경미하거나 환자에게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수 시간지나 전신 증상이 발생하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 하도록 한다.

뱀에 물린 상처를 칼로 절개하거나, 독을 빨아낸다고 입으로 빠는 등의 조치는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처를 자극하고 더럽히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추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뱀을 잡아 병원에 가져오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해외 여행 중 설사, 복통

먼저 가고자 하는 여행 목적지에 어떤 질병이 많은지, 풍토병 등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준비해야 하는 약 품이나 응급처치 용품들에 대해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여행 시 필요한 구급 키트와 위생용품

여행기간에 필요한 의료 용품은 여행 기간동안 모든 추후 필요성을 고려하여 구비해야 한다.
구급키트는 건강 위험요인이 있을 수 있는 모든 여행지 특히 개발도상국과 특정 약물을 구입할 수 없는 지역을 여행 시 구비하여야 한다.
이러한 구급키트는 흔한 질병 치료를 위한 기초약물, 1차 치료 용품, 개인이 특히 필요로 하는 의료제품이 포함될 것이다.
처방 약물의 경우에는 의사의 사인을 받아 의학 증명서와 함께 소지하고 개인용 필요 약물 임을 보증해 주어야 한다.
몇몇 나라들은 의사뿐만 아니라, 국립보건기관이 보증해 주는 증명서를 요구한다.
모든 약물은 여행동안 분실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가방에 넣어 보관하여야 한다.
동일한 약물을 2개 정도의 가방에 각각 하나씩 넣어 두는 것이 가방 분실시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생용품 또한 여행시 충분히 양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위생용품에는 치아관리 용품, 콘텍트 렌즈를 포함한 눈 관리용품, 피부용품, 개인 위생용품이 포함된다.

*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여행 중 기본 의료 키트 구성품

1. 응급치료 품목

  • 탄력 테이프
  • 상처 소독제
  • 붕대
  • 진통성 안약
  • 살충제
  • 곤충 물림 치료제
  • 비말 소염제
  • 구강용 탈수방지 소금
  • 가위와 안전핀
  • 간단한 진동제(paracetamol) : 국내 타이레놀로 대체 가능
  • 멸균된 거즈
  • 체온계

2. 여행지와 개인 필요에 따른 추가 품목

  • 지사제
  • 항균 파우더
  • 항말라리아 약물
  • 콘돔
  • 현재 있는 질환을 위한 약물
  • 진정제
  • 멸균된 주사기와 바늘
  • 수용성 살충제
  • 방문지와 여행기간에 따라 추후 필요에 따른 기타 품목들
설사의 대처법

대부분의 설사는 자연 치유되어 2-3일안에 낫는다. 설사가 멎으면 병으로 포장된 것, 끓인 것 또는 처리된 음용수나 약하게 탄 홍차를 많이 먹는다. 안전한 물로 희석한 과일 쥬스나 스프를 먹어도 좋다. 일반 쥬스나 이온 음료 등은 당분 함량이 많아 기본적인 수분 섭취제로 추천되는 것은 아니다.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면서 물 같은 설사가 자주 나오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구토가 반복되거나 열이 있을 때는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예방을 위하여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지사제의 복용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한다.

당뇨병 환자에서의 응급 상황
당뇨병이란?

인슐린이란 음식물을 몸 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원인 혈당으로 만들고, 이를 사용하는데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당뇨병이란 이러한 인슐린을 몸 안에서 필요한 만큼 생성해 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래서 몸 안의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 조절이나, 여러 혈당 조절 약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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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7-09-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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