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찾아 떠난 함평에서의 7박 8일
맛을 찾아 떠난 함평에서의 7박 8일
함평은 나비축제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함평여행을 계획하며 어디를 가야될 지 검색을 많이 해봤어요.
해수찜과 용천사 꽃무룻, 주포 한옥마을이 제일 많이 알려져서 꼭 가봐야겠다 싶었어요.
첫날 주포 한옥마을에 도착했는데 한옥마을 단지가 너무 예뻐서 산책하다가 숙소에서 저녁을 먹으며 창문을 열었는데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놓고 바라보았어요.
노을은 언제봐도 아름다운데 한옥마을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운치가 있어서 더 아름답네요.
용천사 꽃무릇 축제가 한참 지난 시기라 꽃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방문했는데 야트막한 산 하나가 꽃무릇으로 덮인 장관을 볼수 있었고, 옆 사람들 눈치 않보고 차에서 편안하게 초밥 먹으며 최신영화인 조커와 베테랑을 볼수 있었던 자동차극장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자연생태공원과 엑스포공원의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걸으며 힐링할수 있었고, 돌머리해수욕장 해수찜 치유센터에서 여행의 피로를 싹 풀수 있었어요.
제일 좋았던 곳은 함평천지전통시장이예요.
대부분의 시장들이 약간 냄새나고 눅눅한 분위기가 있는데 함평전통시장은 깨끗하고 냄새가 안나 함평에서 여행하는 동안 매일 방문했어요.
바로 옆에 비빔밥 거리가 있어서 맛있는 낙지비빔밥과 육회비빔밥을 먹을수 있는데 낙지비빔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낙지러버예요. 낮에는 낙지비빔밥, 연포탕들을 먹고 저녁에 숙소에 들어오며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싱싱한 낙지를 사다가 한옥마을 숙소에서 요리를 해먹었어요.
조금 잔인하지만 싱싱한 낙지를 데쳐서 먹고 낙지라면 끓여먹고, 낙지로 면치기 하는 기분 아실까요?
함평여행하신다면 오전에 자연생태공원이나 엑스포공원 또는 함평민간정원1호인 몽베르에서 시간 보내시다가 낙지비빔밥이나 육회비빔밥먹고,해수찜 시원하게 하신다음 주포 한옥마을에서 노을보며 맛있는 저녁 보내시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함평은 체험거리도 많아요. 매동 포레스트의 떡만들기, 사슴이랑 배랑과 금송농원의 과일따기, 이리네 농장의 백향과청만들기, 행복이랑의 도자기만들기등. 파충류생태관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체험거리도 빠질수 없는 즐거움인데 체험거리가 많은 함평은 아이과의 가족여행지로 좋은곳이예요.
복잡하지 않고, 깨끗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함평
사계절이 아름답겠지만 가을에 더 잘 어울리는 함평
가족여행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