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아기들과 최신영화 보는 법 함평 엑스포공원 자동차극장
진상 아기들과 최신영화 보는 법 함평 엑스포공원 자동차극장
함평엑스포공원에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자동차극장을 한 번도 못가봤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들과 방문해 보았다
다행히 만화영화도 상영중이라 어린 아이와도 가볼만한 곳이다.
슈퍼배드 4도 상영중인데 일주일전쯤 아이들 아동센터에서 보고왔다고 한다. 그래서 아쉽지만 파일럿을 보자고 하니 첫째가 너무 좋아한다
아동센터에서 초등은 수퍼배드4를 보여주고 중등은 파일럿을 보여줬는데 너무 궁금했다고 한다.
파일럿은 8시부터인데 7시 30분쯤 발권을 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차 종류를 따지지 않고 2만원이고 군민은 좀더 할인이 된다.
스크린 뒤로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다.
상영관이 두개라서 하나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상영중이다
운전석에사는 곁눈질로 데드풀과 울버린이 보여서 남편은 옆 스크린을 산만하게 보았던 것 같다.
매표를 하고 상영관을 들어오면 주차를 해주시는 분이 어떻게 할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P상태에서 시동을 끄지 말고 주파수를 맞추라고 하셨다. 영화 시작 전까지는 노래가 나온다.
밤이 될수록 차들이 들어온다
매표소 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에 뭔짓을 했는지 향기가 난다 ㅋ
화장실을 다녀오는 길에 오솔길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다
엑스포공원은 볼만한 곳이 많아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사실 가기 전에 어떤 분이 자동차극장에서는 앞 두자리(운전석,조수석)만 잘보이고 뒷자리는 잘 안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2인요금인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같다고 했다.
우리도 처음에 자세를 잡고 보기 불편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온 내 느낌은 너무 괜찮다는 것이다.
영화관에 원하는 음식을 싸들고 가서 차안에서 눈치 안 보고 먹을 수도 있다는 장점 (영화관에서 팝콘은 안판다 ㅜㅠ)!
그리고 내가 제일 마음에 든것은 !
아이들에게 잔소리없이 편하게 볼수있다는 점이다. 영화 2시간 동안 몸을 움찔하다 앞좌석 차지 않을까, 걱정해왔고, 갑자기 생각난 말에 말하면 조용히 하라고 나가서 말하자고 인상 팍 써야 하고, 아기가 화장실가자고 하면 옆사람 에게 너무 미안하고, 아무튼 미처 못 느꼈는데 아이들과 극장에 갈때마다 나에게 스트레스가 있었다는걸 이번에 느끼게 되었다.
함평 자동차 극장에서는 애들이 주구장창 떠들어도 OK ㅋ 같이 떠들면서 보았고(별 이야기 아니고 아이들이 계속 "으아 너무 웃겨" " 내 취향이다"이런 말을 하는데, 극장에서는 무조건 말소리내면 주의줘야 하니 애에게도 미안하고 나도 안타까웠던 것 같다) 편의점 쇼핑 후 과자봉지 소리내며 먹었고 막내용이가 이 자리 저 자리 움직여대도 상관없었다
그래서 들어갈 때도 나올때도 편안할 수 있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 으로 추천 추천 추천)
산만한 아이(잉?) 유아 다둥이 등등 아이와 영화볼 때 아이와 가볼만한 곳 함평 자동차 극장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