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광후기

함평 그리고 나비 제대로 봄
작성자 : 송미경 작성일 : 2024-05-15 19:17 64 함평군 주요 관광지 다수
첨부파일 전체(압축) 다운로드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그네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그네돌머리해수욕장 무지개다리 돌머리해수욕장 무지개다리함평향교 450년된 은행나무 함평향교 450년된 은행나무양서류파충류 생태공원 양서류파충류 생태공원엑스포공원 양귀비 엑스포공원 양귀비함평 여기저기 지천에 핀 작약꽃 함평 여기저기 지천에 핀 작약꽃
올해로 지자체 여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지 벌써 3년이 되었다.
구례를 시작으로 김해와 고흥을 거쳐 올해는 함평까지.

전남의 경우 타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1인 1일 15만원의 지원금으로 여행을 할 수 있어 알차고 부족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리 부부는 함평 14박 15일의 기간을 신청해서 구석구석 알차게 여행했다.

함평은 군청이 있는 엑스포공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볼거리가 매우 풍성하다.
엑스포공원에서는 매년 나비축제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아주 큰 규모로 열린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극장과 미술관까지 엑스포를 중심으로 갈만한 곳들이 몰려있어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돌머리해수욕장은 갯벌과 모래사장, 큰 바위들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은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의 주포한옥마을 역시 전통적인 한옥의 자태를 뽐내는 멋진 곳으로 대부분 숙박업소이기는 했지만
각 집마다 특색있게 정원을 꾸며놓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함평 용천사 가는 길은 그야말로 단풍과 은행잎이 푸릇푸릇 빼곡하게 심어있어 얼마나 상큼한지
5월의 계절만큼이나 푸르고 아름다운 길이었다.
9월에는 꽃무릇이 아름답게 핀다고 하니 가을엔 또 꽃무릇을 보러 올 이유가 생겼다.

우리는 또한 주어진 14박15일의 일정에 도예와 목재체험도 할 수 있었다.

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공원 역시 붙어있어 한꺼번에 방문하기 쉽고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산책하기에 그만이었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둘레길 역시도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는 않았지만 우리 부부는 감탄하며 걸었더랬다.
게다가 생태공원에서는 귀여운 반달곰도 만날 수 있었다.

향교의 450년된 은행나무는 압도적인 위엄을 느낌과 동시에 너무 어마어마하게 큰지라
그동안의 세월에도 살아남은 생명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들 은행나무 고목을 상상하니 벌써 기대가 컸다.

함평 5일장은 2일과 7일 열리는 장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너무 많은 사람 때문에 우리 부부는 파장 시간에 다시 찾아 좀 더 여유롭게 시장을 즐겼다.

열매공원은 엑스포공원 맞은편에 자리한 곳으로 조경이 아름답고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황금박쥐 전시관이 있어 둘러보기 좋았다.
무엇보다 걷기 좋은 황톳길과 삼림욕이 가능한 편백숲이 있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그야말로 힐링의 베스트 성지였다.
저녁이면 찬란한 조명이 이곳저곳 비추고 있어 밤 산책도 강추하는 곳이다.

함평의 5월은 그야말로 제대로 봄이 가득한 곳이었다.
내년 봄에도 나비 보러 아니..봄을 느끼러 함평에 와야겠다.

자유이용 불가 (저작권법 제24조의2 제1항 제1호~제4호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됨)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페이지 만족도 조사
관리부서
관광정책실
오류신고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