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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라일락
작성자 : 산림공원사업소 작성일 : 2020-04-16 15:30 159
수수꽃다리/ 라일락 수수꽃다리/ 라일락
<수수꽃다리>가 낯선 이름인 것은
이 꽃을 모두들 라일락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권에서는 라일락(lilac)이라 부르지만, 프랑스에서는 리라(lias),
중국에서는 정향나무, 순수 우리말 이름은 "수수꽃다리"입니다.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달리는 꽃 모양이 수수꽃을 닮아서
"수수 꽃 달리는 나무"가 줄어 <수수꽃다리>란 정감어린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1947년에 미국으로 팔려간 수수꽃다리가 개량되어
국내로 역수입되어 <미스김라일락>이라는 이름으로 들어 옵니다.

미스김 라일락은 1947년 미더라는 미국인이 북한산에서 씨앗을 받아간 것 중에서
육성해낸 품종 중의 하나입니다.
미더가 미스 김 라일락을 찾은 곳은 북한산 해발 837m 백운대였고,
우리나라 자생식물 털개회나무의 종자였는데, 그것이 라일락이었음을 알게 된 그는
그 곳에서 종자 몇 개를 채집하여 자신을 도와주던 던 타자수의 성을 따서 미스김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 후 미스김 라일락은 선풍적 인기를 일으키면서 미국 라일락 시장을 점유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1970년대에 역수입되어 널리 심어져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유전자원이 해외에서 개량되고 품종등록이 되어 이를 역수입한 결과가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