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인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과 무지개 데크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 해수욕장은 조용하면서도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돌머리 해안길은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약 7km 정도 되는 길로, 성인 기준 두 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해수찜마을과 주포한옥마을, 민박촌길과 갯벌체험장을 지나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바다와 갯벌, 숲길이 어우러져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산쪽 길을 돌아 갯벌체험장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즐겨 걷습니다.
이곳의 또 하나의 자랑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꾸며진 무지개 데크길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길입니다.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걸으면 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데크길 중간에는 함평의 상징인 황금박쥐를 형상화한 캐릭터 ‘황박이’ 트릭아트 그림도 있고, 돌고래 그림도 있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됩니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갈매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새우깡 한 봉지를 들고 가면 갈매기들이 가까이 날아와 받아먹습니다. 사람과 갈매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그 모습도 돌머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풍경입니다.
주변에는 카페와 장어 맛집도 있어 걷고 난 뒤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내어 주포 한옥마을에서 하루 묵으며 천천히 해안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한결 편안해집니다.
함평은 화려하진 않지만, 걸을수록 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돌머리 해수욕장과 무지개 데크길, 한 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고향을 자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함평의 좋은 곳들을 계속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