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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유산

주소
전남 함평군 나산면 사산길 48-1 (초포리)
세부명칭
함평 이규행가옥
지정일
1987년 6월 1일
분류
고가
수량/면적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기본정보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초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1987년 6월 1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50호로 지정되었으며, 건립자 이충인(李忠仁:1526∼1597)의 12대손인 이규행이 관리하고 있다. 이 가옥은 정유재란 때 순절한 이충인이 30세 무렵에 지었다고 하나 이는 집에서 전해 내려온 말일 뿐 확실한 기록은 없다. 다만 안채 상량문에는, 이미 퇴색되어 그 전문을 읽을 수 없으나,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 2’라고 되어 있어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300여 년 가까이 된 고가인데도 기둥과 기와 등의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 가옥은 본래 문간채, 행랑채, 사랑채 등을 고루 갖춘 짜임새 있는 양반 집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모두 훼철되고 안채만 남아 있다. 안채 전면으로는 넓은 공간이 전개되는데 이곳에 본래 사랑채와 행랑채, 그리고 문간채가 있었다고 한다. 집 둘레에는 이 집을 지으면서 심었다고 전해져오는 커다란 동백나무와 모과나무가 남아 있다.

안채는 정면 7칸의 일자형 팔작기와집으로 전후좌우에 툇간이 있다. 평면 구성은 좌측으로부터 부엌, 안방, 뒤퇴를 포함한 2칸 대청, 그리고 건넌방의 순서로 배열되었으며 부엌 앞 쪽에 2개의 부엌방을 두었다. 기단은 자연석 바른층쌓기 형식이었으나 현재는 시멘트로 덮여 있으며 주춧돌은 막돌을 사용하였다. 기둥은 전면과 우측퇴 부분에만 원형기둥을 썼으며 그 외는 사각기둥을 세웠다.

가구(架構)는 대청의 중앙 부분은 1고주(高柱) 5량(樑)이며 방 쪽은 2고주 5량 구조로 되어 있고 도리는 장혀로 받쳐진 납도리를 사용하였다. 전면의 퇴보 밑에는 머리 쪽으로는 직선으로, 기둥 안쪽으로는 비스듬하게 잘린 보아지(甫兒只)를 두었다.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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