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연부 조직 속에 든 이물질

  • 깨진 유리, 부러진 나무 조각, 모래나 흙, 플라스틱 조각, 그리고 기타 갖가지의 이물질들이 피부 열상을 통해서 피부나 피하지방층, 그리고 심하면 근육층 내로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하여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 이물질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병원에서는 방사선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이런 방사선학적검사가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런 검사로 이물질을 100% 다 찾아낼 수는 없다. 특히 금속 재질이 아니면서 얇거나 조그만 파편은 방사선 검사에서도 신체 조직과 구별되지 않는다.
  •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그 부위에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감염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상처 부위가 계속 아프며 염증으로 부어오르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가) 조직 속의 이물질, 나) 여러 가지 이물질의 방사선 음영과 실물

밖으로 돌출되어 꽂혀있는 이물질

  • 신체 어느 부위이든 꽂혀있는 이물질은 현장에서 제거하면 절대로 안 된다. 제거하는과정에서 추가적인 내부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꽂혀있는 이물질이 현재 출혈을막고 있는데, 제거함으로써 심한 출혈이 재개될 수 있다.
  • 단, 꽂혀있는 이물질이 기도를 막고 있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현장에서 제거해야 한다.
  • 환자를 후송하는 과정에서 꽂혀있는 이물질이 움직여지거나 흔들려서도 안 된다. 따라서 움직이지 않도록 이물질을 그 모양 그대로 견고하게 고정하고 보호해야 한다.
  • 꽂혀있는 이물질 주변으로 출혈이 상당히 많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손바닥으로 이물질주변을 눌러 지혈해야 한다.
눈에 꽂혀 있는 물체 고정하기
봉합사 제거하는 기간

봉합사는 적절한 시기에 제거해야 좋다.

너무 오래 두면 봉합사에 눌린 피부 부위에 자국 (흉터)가 남으며, 너무 일찍 제거하면 아직 튼튼하게 아물지 않은 상처가 다시 벌어지거나 흉 터가 서서히 넓어질 수 있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지식이 있다면, 잊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봉 합사를 제거하여 상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중간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 두피 : 봉합술 후 7~10일째
  • 얼굴과 목 : 봉합술 후 4~5일째
  • 가슴과 배 : 봉합술 후 7일째
  • 등 : 봉합술 후 10~14일째
  • 팔다리 : 봉합술 후 10~14일째

눈에 들어간 이물질

알갱이 종류
  • 절대로 눈을 비벼서는 안 된다.
  • 세수 대야에 물을 담아서 얼굴을 물에 잠기게 하여 물속에서 눈뜨기를 반복한다. 이때는 눈을 손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
  • 안 되면 눈을 감은 상태로 병원으로 간다.
액체
눈에 들어간 이물질의 세척
  • 유독한 액체나 성분미상의 액체가 눈에 튀어 들어가면, 즉시 반드시 흐 르는 물을 사용하여 눈을 최소한 15분 정도는 씻어야 한다. 주변에 수도꼭지가 없으면 병에 든 생수를 사용하라.
  • 빨리 눈을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 119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귀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 대부분의 벌레는 후진할 수가 없어서, 귓구멍 속에서 돌아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벌레가 아니라면 계속 고막쪽 을 향해서 파고들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큰 소음으로 인해 환자는 놀라고 불안해하게 된다.
  • 빛을 보고 벌레가 나오도록 후레쉬를 비추는 방법은 실제로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괜히 시간 낭비를 하는 것 보다는 즉시 병원으로 오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핀셑이나 면봉으로 벌레를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자칫 벌레를 자극하여 더 심하게 요동치게 하여 고막이 나 외이도의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금한다. 그리고 실제로 성공하기도 어렵다.
  • 병원에 오면 마취약을 귓구멍에 부어서 벌레를 즉사 시킨 후 안전하게 빼내게 된다.
알갱이
  • 집에서는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병원에 가서 빼는 것이 안전하다.

코에 들어간 이물질

  • 반대편 콧구멍을 막고 세차게 코를 풀어본다. 대부분은 이 방법으로 제거된다.
  • 면봉으로 제거하려고 시도하다간 더 깊이 밀어 넣거나, 코피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제거하는 것이 안 전하다.

목에 걸린 이물질

  • 생선 가시: 병원에 가서 제거해야 한다.
  • 큰 덩어리의 이물질: 기도 폐쇄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호출하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환자가 가장 편안해 하는 자세(대개는 앉아서 앞으로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옮긴다.

식도에 걸린 이물질

  • 식도 이물질은 시간이 지연되면 식도 천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제거되어야 한다. 식도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응급 내시경 이 가능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어린이의 응급 내시경이 가능한 병원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병원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 노인의 경우, 통상적으로 먹은 음식이 식도에 걸린다면 식도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삼킨 이물질

  • 삼킨 이물질이 식도에 걸리지 않고 위장까지 도달한 경우에, 대부분의 이물질들 은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고 대변 으로 배출된다. 상당히 날카로운 바늘이나 면도날도 문제없 이 빠져나오는 수가 많다. 따라서 독성을 띄지 않는 이물질은 특별히 제거하려고 시도 하지 않고 대변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 하다.
  • 대변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중에 복통이 발생하거나 기타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 만 72시간이 지나도록 배출이 안 될 때에도 검진이 필요하다.
  •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이물질은 최대한 신속히 제거되어야 한다. 수은 전지와 같은 것도 위산이나 소화액에 부식되어 내부 물질이 유출될 수 있으므로 위장에 있을 때 내시 경으로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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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7-09-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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