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환경조사

풍란·나도풍란 서식 환경 조사

풍란 (Neofinetia falcata (Thunb. ex Murray) Hu.난초과)
풍란
조사목적

풍란·나도풍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법적 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생물 육상식물 Ⅰ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함평자연생태공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지역 내에 위치한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에 대한 서식분포지, 생육환경 및 개체특성 등 모니터링 기초자료를 파악하여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종 보전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서식환경에 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풍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 초본이다. 우리나라의 남쪽 섬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는데 바람이 솔솔 잘 통하고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하여 ‘풍란’이라고도 한다. 가는 뿌리는 굵고 흰색이며 끌같이 길게 뻗어나간다. 특히 흑산도와 홍도 등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서식지 개발 및 환경변화와 무분별한 채취에 따라 자생지의 개체수도 많지 않아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생육환경은 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어오거나 반그늘의 바위나 나무의 이끼가 많은 곳에 흙이 아닌 다른 식물의 표면이나 바위 등에 붙어 자라기에 착생란 이라고도 한다. 꽃은 순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는 길이가 약 3~10㎝이고 끝에 3~5개의 꽃이 6∼7월에 피며 향기가 있다. 열매는 10~11월경에 길이 약 3㎝로 길게 달리고 안에는 먼지와 같은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있다.

조사내용 및 고찰

풍란 조사구 서식지는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대부분 자연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마른 암벽 틈 바위 위에서 토양은 보이지 않고 풍란의 뿌리도 거의 노출되어 바위에 착생하고 있다. 주변 식생은 곰솔, 소사나무, 갈참나무 등 교목층이 보이고 사스래피나무, 찔레나무, 청미래, 모람 등 과 부처손, 마삭줄, 양치류인 콩짜개덩굴, 고사리 등이 서식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위적 인 간섭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강풍 등에 의한 훼손과 식생천이 등 자연적 위험 요인 이 클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주변 식생 중에 관상용으로 채취하는 자생란이 분포되어 있어 지 속적인 모니터링과 인공증식 및 복원사업이 함께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나도풍란 (Aerides japonicum Reichb. fil. 난초과)
나도풍란
생육환경

나도풍란은 풍란과 마찬가지로 난초과의 늘 푸른 여러해살이 초본이며 남부지방의 따뜻한 곳의 상록수 나무줄기나 해안지역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굵고 긴 수염뿌리는 땅속에 있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으며 잎은 긴 타원형으로 6~8월에 엷은 풀색의 흰 꽃이 꽃줄기 끝에 피며 잎은 3∼5개가 2줄로 달리며 표면에 광택이 있고 열매는 타원 모양 또는 곤봉 모양이다

한란 서식 환경 조사

한란(Cymbidium kanran Makino. 난초과)
조사목적

한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법적 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생물 육상식물 Ⅰ급으로 분류되며 또한 천연기념물 제 1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한란은 북방한계선인 한라산 남쪽 표고 700~900m 근처에서 자생하고, 오랫동안 관상적인 가치가 높아 채취되어 왔으며 개체의 출현빈도가 낮고 개발과 남획 및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사라져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되었다. 이에 한란의 서식지 및 생활 사를 파악하고 개체증식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생지 복원을 위한 서식환경요인분석 등 중요한 기초 자료를 모색하고자 한다.

생육환경

한란은 늘 푸른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뿌리는 굵고 많으며 높이 25∼60cm까지 자란다. 보통의 난들은 따뜻한 봄부터 여름에 걸쳐 꽃을 피우는데 한란은 추운겨울에 꽃을 피운다 하여 찰 한(寒)자를 써서 한란(寒蘭)이라 하며, 6월에 잎눈이 싹터서 가을까지 자라고 9월에 꽃눈이 돋아 11∼12월에 꽃대에서 5∼12송이가 긴 꽃대에 어긋나는 모양으로 개화한다. 꽃은 마치 날아드는 나비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데 향기가 좋으며 연한 황녹색 또는 자주색으로 피지만 변이가 많다.

조사내용 및 고찰

한란자생지로 지정된 제주시 한란 군락지는 200∼700m고지의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난대성 상록활엽수림 주변식생으로 구실잣밤나무, 서어나무, 가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의 교목층과 참식나무, 생달나무, 사철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의 관목층과 송악, 마삭줄, 모람등의 착생식물과 새우란, 제비란 등의 자생란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도깨비쇠고비, 돌토끼고사리, 맥문동, 노루귀, 자주꿩의다리, 한라사초 등이 서식하고 있었다. 인접 주변으로는 작은 개울이 형성 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한란의 자생지 생육환경은 공원 내 대체복원지에서 관리되고 있는 개체증식보전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지네발란 서식 환경 조사

지네발란(Cleisostoma scolopendrifolium (Makino) Garay 난초과)
지네발란
조사목적

지네발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법적 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분류되며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남부도서의 극히 일부 한정된 지역에 분포되어 자라는 상록성의 희귀난초과 식물로 건조한 암벽이나 큰 나무의 줄기에 부착하여 자란다. 생장이 매우 더디고 번식이 잘 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하여 자생지의 개체수도 많지 않아 지네발란의 분포 및 특성을 파악하여 멸종위기 식물의 종 보전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생육환경

양지바른 암벽이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초본이며 줄기는 단단하고 가늘며 길게 기어서 드문드문 분지하고 곳곳에서 굵은 뿌리가 나온다. 잎은 좌우 2줄로 호생하고 길이 0.6~1cm호 검상 피침형이며 두꺼운 혁질이고 끝이 둔하며 표면에 흠이 있다. 포는 소형으로 1~2개이며 삼각형이다. 꽃은 담홍색으로 7월 하순 ~ 8월 하순에 화경 옆에서 줄기를 감싸서 엽초를 뚫고 나와 길이 0.2~0.3cm의 짧은 화병모양으로 1개씩 달린다. 전체 형태가 지네와 흡사한데서 유래하며 길게 기는 줄기에 잎과 뿌리가 착생된 모양을 지네의 발에 비유하여 붙여졌다.

조사내용 및 고찰

조사지역 지네발란 자생지는 표고 200m 내외의 산지이며 식물의 식물구계 구분상 한반도 남해안아구에 속한 지역이며 산지 군락의 외곽으로 저수지가 분포되어 있으며 주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암벽에 위치하고 있음. 소나무가 임야 전반에 걸쳐 분포하고 교목층 위에 졸참나무, 신갈나무, 자귀나무, 소사나무, 관목층위에서 노간주나무, 사스레피나무, 진달래, 청미래덩굴 등이 초본층에서 마삭줄, 부처손, 세뿔석위, 고사리 등이 분포하고 있음. 이러한 환경은 인위적인 간섭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강풍 등에 의한 훼손과 식생천이 등 자연적 위험 요인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지네발란의 보존을 위해서는 개체군의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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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7-1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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